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19기 2중전회)에서 '시진핑 새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명기하는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주요 관영 매체들이 일제히 지지 논평을 냈습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0일 논평에서 ‘시진핑 사상’ 삽입이 “역사에 기록될 개헌”이라고 적었습니다.

신문은 “이번 개헌은 마지막 이었던 2004년 이후 국가 발전에 따른 시대적 요구 때문에 결정됐다"고 헌법 개정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중국은 역사적인 기회의 시기를 맞았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 "역사적인 시기에는 밝게 빛이 나는 날들이 있고, 이번 2중전회가 열린 18, 19일이 바로 그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영 국제전문지 환구시보도 이날 사평에서 “이번 개헌은 19차 당대회에서 확정한 중요한 이론과 중요 정책을 국가 근본법에 삽입한 일"이라며 "19기 2중전회는 위대한 여정의 관건적인 정류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19기 2중전회를 열고 '시진핑 사상' 등을 헌법에 명기하고, 후속입법을 통해 ‘국가감찰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개헌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개헌안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상정됩니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가 당 중앙위 전체회의 통과 안건을 부결시킨 사례가 거의 없는 데 비춰, 개헌은 전인대 전체 대표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