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글라데시 우키야 지역의 난민촌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구호 식품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우키야 지역의 난민촌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구호 식품을 기다리고 있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 난민 송환을 개시 2년 안에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오늘(16일) 미얀마 정부와 로힝야족 난민 송환을 위한 실무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성명에서 송환자들을 위한 주택이 완성되기 전까지 이들을 위한 임시 수용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난민 송환 절차를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2년 내 송환을 완료하기로 했다는 방글라데시 정부 발표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얀마 정부는 어제 로힝야족 난민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 600여 동을 만들고, 이 가운데 100여 동을 이달 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과 국제 인권단체 등은 미얀마 당국의 송환 계획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며, 로힝야족의 자발적인 귀환이 보장될 수 있는 투명한 절차를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사는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은 미얀마군의 탄압을 피해 지난 8월 이후 방글라데시에만 60만명 이상이 이주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