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 추락한 미군 헬기가 미 해군함정에 실려있다.
지난 2015년 8월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헬기가 추락한 후 견인되어 미 해군함정에 실렸다. (자료사진)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 주변에서 미군 헬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미군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오늘(9일)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 같이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주 예정된 하와이 방문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에게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매티스 국방장관이 오노데라 방위상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키나와현 요미탄손에서는 어제 오전 후텐마 비행장 소속 미군 헬기 한 대가 호텔 부근에 비상착륙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틀 전에도 오키나와 지역에서 미군 헬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최근 1년여 동안 미군 헬기와 비행기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20여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 미군기지에는 미군 병력 3만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