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베트남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온라인상의 대응을 전담하는 사이버전사령부를 창설했습니다. 

베트남 국방부는 어제(8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사이버전사령부는 “조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전쟁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사령부 창설 기념행사에서 “사이버 공간은 각국의 사회경제 발전과 안보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영토’가 되고 있다”며 “베트남 공산당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주권 보호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푹 총리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 관한 대응을 강조했지만,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베트남 정부는 온라인 상의 “잘못된 시각”등에 대응하는 1만명 규모의 사이버 전쟁 전담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관련 당국에 소셜미디어 등을 긴밀히 감시하고, 유해한 게시물은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