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바오 시에서 23일 화재가 발생한 쇼핑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필리핀 다바오 시에서 23일 화재가 발생한 쇼핑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필리핀 남부도시 다바오의 한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라 두테르테-카르피오 시장은 소방관들이 오늘(24일) 시신 한 구를 수습했고, 4층의 콜센터에 갇혔던 36명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카르피오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들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제로라고 통보됐다고 말했습니다.

어제(23일) 발생한 이번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건물에서는 계속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허니프리츠 알라가노 다바오 시 소방서장은 AFP 통신에, 이번 화재가 3층의 가구 상점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필리핀 남부에서 태풍 덴빈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산사태와 홍수를 초래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마을 전체가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