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워싱턴 재무부 건물에서 열린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에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왼쪽부터),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재무부 건물에서 열린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에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왼쪽부터),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국이 경제 현안에 대한 중국과의 논의 창구인 미-중 포괄적경제대화(CED)를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데이비드 말패스 차관은 어제(30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포괄적경제대화가 `교착 상태'에 있다며, 미국은 이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말패스 차관은 중국이 "시장중심적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포괄적경제대화가 교착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국제 규칙과 시장자유화에 좀 더 보조를 맞추려면 경제 관행을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북 간 포괄적경제대화는 두 나라 고위 관리들이 상호 통상, 투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한 소통 창구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지난 7월 처음 열렸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당시 대화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보낸 의견서에서 중국의 ‘시장경제국’ 지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