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의 로힝야족 난민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19일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의 로힝야족 난민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가 로힝야족 난민 송환에 합의했습니다. 

초 틴 스웨 미얀마 국가자문역실 장관과 마후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은 2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로힝야족 난민 송환을 위한 양해각서에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송환 방식과 조건 등에 대한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사는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은 미얀마군의 탄압을 피해 지난 8월 이후 방글라데시에만 60만 명 이상이 이주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미얀마 정부군의 로힝야족 탄압을 ‘인종청소’로 공식 규정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22일 성명에서 “증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미얀마 북부 라카인주에서 벌어진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은 인종청소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미국 법을 통해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은 “증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