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얀마에서 배를  타고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방글라데시 해안에 도착했다.
지난 1일 미얀마에서 배를 타고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방글라데시 해안에 도착했다.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피신하던 로힝야족 난민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해 적어도 12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어제(8일) 숨진 12명 중에 어린이 10명과 나이 든 여성 등이 포함됐다고 프랑스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선박에 몇 명이 탑승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로힝야족의 난민 선박은 대개 적정 수용 인원을 넘는 인원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선박이 미얀마 부근에서 전복했기 때문에 일부는 수영을 해서 해안가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미얀마 군의 대규모 군사작전을 피해 약 50만명의 로힝야족이 이웃나라인 방글라데시로 피신했습니다. 

유엔은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군사작전을 ‘인종청소’라며 비난했습니다. 반면 미얀마 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은 지난 8월25일 발생한 로힝야 반군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