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실시된 인도 대통령 선거에서 최하층민 출신인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20일 실시된 인도 대통령 선거에서 최하층민 출신인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인도의 최하층민 출신인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인도의 14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인 인도국민당의 코빈드 후보는 어제(20일) 실시된 투표에서 66.5% 득표율로, 34.4%에 그친 제 1야당인 인도국민회의의 메이라 쿠마르 후보를 눌렀습니다. 

코빈드 당선인은 사회적 소외계층으로 꼽히는 달리트 출신으로, 변호사와 상원의원을 거쳐 비하르주 주지사를 지냈습니다. 

인도에서 달리트 출신이 대통령이 된 건 지난 1997년 코테릴 라만 나라야난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의원내각제 국가인 인도는 총리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며, 대통령은 통상 의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일각에서는 코빈드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억 명에 달하는 달리트 계층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