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수도권과 상하이 등 동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와 개발 수요가 몰려있는 중국 당국이 내륙경제 개발을 위해 2일 자유무역시험구 7곳을 신규 지정했다.
베이징 수도권과 상하이 등 동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와 개발 수요가 몰려있는 중국 당국이 내륙경제 개발을 위해 2일 자유무역시험구 7곳을 신규 지정했다.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시험구 7곳을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상하이와 톈진, 광둥, 푸젠성 등 4곳을 포함해 중국의 자유무역구는 모두 11곳으로 늘어납니다.

중국 국무원은 오늘(2일) 랴오닝성, 저장성, 허난성, 후베이성, 충칭시, 쓰촨성, 산시성에 설립되는 자유무역시험구 운영계획 등을 담은 ‘중국 자유무역시험구 총체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신설되는 자유무역구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기존 4곳과 달리, 낙후지역인 중서부·동북지역을 모두 포함합니다. 내륙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신실크로드 경제구상 ‘일대일로’를 통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동안 자유무역구 신설을 준비해온 국무원은 “자유무역시험구 (신규) 설립은 서부개발과 동북 진흥, 중부 굴기, 창장(장강) 경제벨트 발전을 통해 일대일로 건설 등 국가 발전전략을 철저히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륙지역이 아닌 랴오닝성의 경우 낙후된 옛 동북공업기지를 부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자유무역시험구와는 별도로, 중국정부는 허베이성에 슝안 신구를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인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내 3개 현에 걸쳐 있으는 슝안신구는 개발수준이 낮아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