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영유권 관련 판결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서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중국’ 정책 지지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을 보면,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은 협력적 동반자”로 두 나라가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역사적인 새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 나라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9일 시진핑 주석과 가진 첫 전화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이란 타이완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말합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전화통화가 매우 화기애애했으며, 두 정상이 서로를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뒤 타이완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입장을 바꿀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저버리면 미-중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