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컴 턴불 호주 총리.
맬컴 턴불 호주 총리.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는 미국이 태평양 섬 난민수용소 출신 망명신청자들을 재정착시키는 합의를 존중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합의는 호주 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파푸아뉴기니와 나우루 수용소에 수감된 난민 1천200여 명에 관한 것으로, 바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시절 체결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난민 수용을 120일 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이 협정의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31일) 기자들에게 해당 모든 난민들에 대해 철저한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호주와의 협정이 엄격한 점검 속에 시행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호주와의 협정에 따라 이번 주 미국에 도착하는 난민은 모두 872명입니다.

한편 존 켈리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슬람권 7개국 출신자들에 대해 90일 간 미국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은 이슬람교도들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며, 종교의 자유는 미국 최고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