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 순방에 나선 차이잉원(가운데) 타이완 총통이 7일 경유지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도착, 숙소로 향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지난 7일 텍사스 주 휴스턴 호텔에 도착했다.

중국 정부는 타이완 지도자들과 미국 관리들 사이의 접촉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루캉 대변인은 오늘 (9일) 기자들에게 중국은 중-미 관계에 개입해 피해를 입히는 행동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어제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과 그렉 애벗 주지사를 만났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휴스턴 지역 의원들이 중국 영사관으로부터 차이 총통과 만나지 말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았다며, 미국 방문객들과의 만남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점을 중국은 알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사도 별도의 성명에서 차이 총통과 천연가스 관련 무역과 의료시설 개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 전 누구든 만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하다며 차이 총통 면담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