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이 15일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자료사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살인 혐의 조사를 촉구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에 대해 거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 (22일) 한 민간단체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 대해 “유엔 직원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줄 모르느냐"며 `멍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필리핀이 유엔에 분담금을 내기 때문에 자신은 유엔 직원들의 고용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알 후세인 대표는 성명을 내고 필리핀 사법당국이 두테르테 대통령의 살인 혐의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과거 필리핀 다바오시 시장 재직 중 범죄 용의자 3명을 직접 사살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