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타크하르 주에서 주민들이 27일 붕괴된 가택 잔해에서 물품을 찾고 있다.
26일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타크하르 주에서 주민들이 27일 붕괴된 가택 잔해에서 물품을 찾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내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어제 (26일)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약 350 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다크샨 주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파키스탄 북서부 키버 파크툰콰 주에서는 적어도 214 명이 숨지고 1천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76 명이 숨지고 268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타크하르 주에서는 흔들리는 학교 건물에서 대피하던 여학생 12 명이 압사 사고로 숨졌습니다.

피해가 더 많이 발생한 파키스탄에서는 군과 민간 지원기구가 오늘도 헬리콥터를 동원해 천막과 담요, 먹거리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파키스탄 북부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는 지진의 여파로 산 사태가 발생해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바위와 토사로 가로막혔으며 군 당국은 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리들은 상황이 좀더 정확히 파악되면 사망자와 피해 규모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