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는 6일 정부의 대규모 긴축 재정안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극심한 부채로 인한 파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축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아테네에서는 정부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었습니다.

시위대는 앞서 구호를 외치고 깃발을 흔들며 의회 표결에 반대했지만, 의회의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에 물건을 던지며 항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

시위 녹화 화면에는 신문판매대를 뒤집고, 자동판매기에 불을 지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테네에서는 5일에도 시위대의 방화로 인한 화재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14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지원을 받으면서, 정부 예산을 큰 폭으로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00억 달러의 삭감 예산에는, 공공분야 임금 삭감 등을 포함하고 있어, 빈곤층에  고통을 준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