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정부는 야당, 민주민족동맹(NLD) 지도자 아웅 산 수 치 여사에게 나라 이름을 말할 때 버마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오늘(29일) 성명을 통해 수치 여사가 최근 태국과 유럽 국가들을 순방하면서 연설할 때 옛 이름인 버마를 사용한 것은 헌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헌법에 국가 이름을 '미얀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누구도 버마라고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버마 군사 정권은 버마라는 이름이 영국 식민지 시절 이름이라며 1989년 국가 공식 명칭을 미얀마로 변경했습니다.

수치 여사와 반정부 세력은 군부에 의해 만들어진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버마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