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앙은행은 국가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오르게 프로보포울로스 중앙은행장은 24일 그리스 경제가 올해 5%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경제는 최근 연속 5년째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앞서 불과 한달 전에는 그리스의 경제가 마이너스 4.5% 침체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프로보포울로스 중앙은행장은 그리스 유권자들이  다음달 6일 선거에서 차기 정권을 선출하고 나면 가능한 빨리 보다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국제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그리스는 이미 사회 분야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수천개의 공무원 일자리도 감축했습니다.

그리스는 이 대가로 수십억 달러의 긴급 금융 지원을 받았지만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였고 노동계는 대규모 파업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