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5월 13일 오늘

가톨릭 교회의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가 피격됩니다.

1978년 제 264대 교황에 선출된 요한 바오로 2세는 이탈리아인이 아닌 최초의 폴란드 출신 교황이었습니다.

교황이 된 뒤 요한 바오로 2세는 역대 교황들과는 달리 성당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랑과 평화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그를 ‘평화의 사도’라고 부르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오늘,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서 총격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중상을 입은 교황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교황을 쏜 사람은 23살의 터키 청년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교도소로 찾아가 암살범을 위해 기도하고 그를 용서합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사랑과 용서를 보여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행동에 감동했습니다.

이후에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랑과 용서, 화해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게 됩니다.

 

1930년 5월 13일 오늘

노르웨이 출신의 북극 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이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난센은 27살 때인 1888년 52일간 썰매를 타고 세계 최초로 그린란드를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 난센은 1893년 북극 탐험에 나섰습니다.

그는 ‘전진’이라는 뜻의 배, ‘프람 (Fram)’호를 타고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1년 9개월 만에 북위 84도에 도착한 난센은 개 썰매를 타고  북극점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결과 난센은 1895년 4월 북위 86도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 지점은 당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지점이었습니다.

이후 3년 만에 노르웨이로 돌아온 난센은 인권 외교관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는 1차 세계 대전 후 러시아로 잡혀간 독일군 포로를 풀려나게 했으며, 동유럽에 있는 러시아 난민을 돕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2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북극 탐험가로 또한 인권 외교 사절로 큰 공을 세운 프리드쇼프 난센, 그는 1930년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