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6일  공산국가 쿠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멕시코를 떠나 이날 오후 늦게 산티아고 공항에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영접을 받을 예정입니다.

교황의 이번 쿠바 방문은 쿠바의 수호 성인을 기리는 카리다드 델 코브레 선포 400주년 기념과 때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번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23일 쿠바 정부가 이제는 공산주의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르크스주의는 더 이상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론이라며 쿠바의 체제 전환을 위해 가톨릭이 도울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쿠바 정부는 교황의 방문에 앞서 시위 방지 목적으로 반체제 인사 70여명을 대거 연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