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s then Defense Minister General Salvador Cienfuegos Zepeda attends a flag-raising ceremony honouring the victims of the September 1985 and 2017 earthquakes at Zocalo square in Mexico City, Mexico
살바도르 시엔푸에고스 제페다 멕시코 전 국방장관.

전 멕시코 국방장관이 미 연방 마약단속국(DEA)의 요청으로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살바도르 시엔푸에고스 제페다 멕시코 전 국방장관이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 당시 국방장관을 지낸 시엔푸에고스 장군은 멕시코 마약 전쟁에서 강력한 실세였습니다.  

마약단속국 LA 지부 대변인은 이번 영장의 성격이나 체포 상황 등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여러 언론은 시엔푸에고스 전 장관이 돈세탁과 마약 불법 유통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체포 당시 시엔푸에고스 전 장관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 중이었으며, 가족들은 이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시엔푸에고스 전 장관의 구금 소식을 듣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엔푸에고스 전 장관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멕시코 국방장관을 지낸 인물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정부의 부패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며, 이번 사건이 멕시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