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 지대에 모인 시위대 (자료사진)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국경 지대에 모인 시위대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가 콜롬비아 접경 지역에서 23일 구호품 반입을 시도할 예정인 가운데 현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구호품 반입을 주도하는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2일 국경 너머 콜롬비아 쿠쿠타에 도착했습니다. 과이도 의장 측은 트럭을 이용해 구호품 반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달 헌법에 따라 과도정부 임시대통령을 맡는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남미 국가가 이를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접경 지역에 대규모 구호물품을 보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보내는 구호품 반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구호품 반입을 미국이 사주한 싸구려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콜롬비아 접경 지역에서 23일 시위가 발생했고 이에 경찰이 최루탄을 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인 22일에는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국경지역에서 베네수엘라군 경비대가 총을 쏴 민간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국경을 폐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