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극우파 대선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인 지지자가 차를 운전하는 도중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고 있다.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극우파 대선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인 지지자가 차를 운전하는 도중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시민들의 권리와 발언의 자유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회민주당의 보우소나루 후보는 어제(28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55%의 득표로, 45% 득표에 그친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물리쳤습니다. 

육군 대위 출신의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극우 성향의 수사와 공약, 거침없는 성격으로 ‘트로피컬 트럼프(Tropical Trump)’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자신을 기성 체제에 부정적인 외부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의 승리는 브라질 유권자들이 지난 15년 동안 집권했던 좌파 정부를 거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미 최대의 경제인 브라질은 2014년 이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권은 고위급 부패 스캔들로 흔들렸고, 범죄와 살인율이 치솟았습니다.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변화를 공약하며, 경찰에게 범죄 단속에 대한 더 많은 자유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브라질 국민은 보우소나루 정부가 인권과 시민권, 발언의 자유를 탄압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