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지난 2016년 6월 부패 혐의 재판에 출석한 모습니다.
지난 해 6월 리마 교외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한 후지모리 전 대통령 모습(자료사진)

수감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건강 이상으로 어제(23일) 병원에 긴급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전에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 79살이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집권하는 동안 자행한 인권 유린과 부패 등과 관련해 25년 형을 선고 받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그 동안 3번 사면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습니다.

페루 법에 따르면, 살인이나 납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불치병이 아닌 경우 대통령의 사면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복역 중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형기를 모두 채우면 93살에 석방되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