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퇴임한지 4년 만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가운데)과 부인 세실리아 모렐 여사가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17일 남미 칠레에서 퇴임한지 4년 만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가운데)과 부인 세실리아 모렐 여사가 지지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남미 칠레에서 우파 진영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4년 만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야당 후보로 나선 피녜라 전 대통령은 54.57%의 득표율로 45.4%를 얻은 중도좌파 진영 여당 후보인 알레한도르 기예르 상원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지지자들에게 “통합과 대화에 힘쓰며 칠레인들을 위해 다시 일하고자 한다”며 “칠레의 최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전직 대통령들이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피녜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독재정권 이후 2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었습니다.

사업가로 성공해 ‘억만장자’로 알려진 피녜라 전 대통령은 기업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한편 피녜라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에 이어 중남미에 또 우파정권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