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검찰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호드리구 자노 검찰총장은 어제(26일), 테메르 대통령이 올해 대형 육류가공 회사의 전직 대표로부터 적어도 15만 달러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테메르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복역 중인 자신의 측근과 에두아르두 쿠냐 전 하원의장에 대한 입막음을 위해 금전을 제공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등장했습니다.

자노 검찰총장은 사법 방해 등 다른 혐의로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테메르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녹음테이프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기소 조치에 따라 브라질 연방 하원은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하고 뇌물수수 혐의로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시작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