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독재자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가 지난 1989년 권좌에서 축출되기 직전 모습.
지난 1989년 8월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후안 카를로스 노리에가 전 대통령. 뇌종양 수술 후 회복 중이던 지난 29일 사망했다.

파나마의 전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가 83세를 일기로 어제(29일) 사망했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노리에가의 죽음은 파나마 역사의 한 장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리에가는 1983년부터 89년까지 집권기간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반대파들을 살해한 혐의로 투옥돼 있던 중 올해 초 뇌종양 제거 수술을 위해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뒤 병원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노리에가는 지난 1989년 미국의 침공으로 권좌에서 축출됐으며 마약 혐의로 미국에 수감돼 있었습니다. 

그는 또 돈세탁 혐의로 프랑스에서도 투옥됐었고, 지난 2011년 파나마로 추방된 뒤에도 계속 수감돼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