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무덤이 발견된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지난해 29일 실종자 가족들의 미사가 집전된 가운데, 유가족이 실종된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집단 무덤이 발견된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지난해 29일 실종자 가족들의 미사가 집전된 가운데, 유가족이 실종된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멕시코 검찰은 집단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발견된 지 1년 만에 유해 56구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4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난 2010년 이후 실종 신고된 사람들의 자료와 대조가 이뤄져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32구의 유해는 뼈에서 유전자가 발견됐지만 아직 일치되는 사람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신원이 확인된 유해를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나머지 유해들은 치아와 뼈 조각 등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지난해 2월 북부 도시 몬테레이 인근 가르시아의 한 산비탈에서 집단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표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10년 ‘제타스’라는 폭력조직이 활동하던 거점으로, 이들은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시신을 불태우거나 절단하는 등 잔혹 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