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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5월 말까지 모든 성인 대상 백신 확보"…FBI '좌파 음모론' 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오는 5월 말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에게 맞힐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목표 시점을 두 달 앞당긴 건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의회 난입 사건에 관한 ‘좌파 음모론’을 일축했습니다. 이어서, 지난해 주요 도시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가 2.5배 증가한 이야기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에 관해 언급했군요?

기자) 네. 오는 5월 말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 밝혔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했는데요. 앞서 제시한 목표 시점을 상당히 앞당긴 겁니다. 제약업계 경쟁사 간의 협력을 통해 이런 일이 가능해졌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목표 시점이 어느 정도 앞당겨진 겁니까?

기자) 약 2개월입니다. 미국 내 성인이 1ㆍ2차 접종을 마치려면 6억 회 분량이 필요한데요. 지난달 16일,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물량을 7월 말까지 공급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이번에 5월 말로 시점을 제시했으니까, 두 달가량 빨라진 겁니다.

진행자) 업계 경쟁사들이 어떻게 협력한다고 합니까?

기자) 제약사 ‘머크(Merck)’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백신 생산을 도울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는데요. 현재 접종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세 가지 백신을 미국 내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세 번째 백신 생산을 경쟁 업체가 돕도록 하는 겁니다.

진행자) 백신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게 한다는 이야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두 종류와는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머크’와의 협력으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백신 생산 공장을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이날(2일) 밝혔는데요. 알렉스 고스키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도 “우리와 머크, 정부 사이의 합의를 바탕으로 (계획보다) 큰 생산 역량을 가동하게 됐다”고 같은 날 CNBC 방송에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럼 5월 말 이전에 미국에 사는 모든 성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그때까지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말이고요. 접종까지 완료하면 유통과 보관, 접종을 위한 시설 체계와 의료 인력, 행정력 등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2일) “물량 확보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실제 모든 주민의 팔에 주사를 놓기까지는 약간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2일) 연설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교육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초ㆍ중등학교 교사들과 어린이집 근무자들이 최소한 1차 접종이라도 받도록 연방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목표 시점은 3월 말로 잡았습니다. 대면 수업 확대와 관련한 계획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새 정부 출범 100일, 그러니까 4월 말까지는 대다수 학생이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현재 미국의 코로나 종합 현황 짚어보죠.

기자) 3일 현재 누적 확진 2천870만여 건, 사망자는 51만6천여 명입니다. 모두 세계 1위인데요. 올해 들어 눈에 띄는 감소 추세입니다. 1월 중순에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이 25만 건에 육박하면서 정점에 달했던 게, 지금은 6만 5천여 건까지 내려왔습니다.

진행자) 방역 대책이나 백신 접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닌데요. 확진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1차 확산 시기였던 작년 4월 초에,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이 3만1천여 건이었고요. 2차 확산이 절정이었던 7월 말에는 6만 7천여 건까지 올랐었습니다. 지금 6만 5천여 건이니까, 아직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겁니다.

진행자) 연방 정부는 백신 공급에 노력하고 있는데, 지역 당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영업 제한을 풀거나 완화하는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텍사스 주인데요. 그레그 애벗 지사가 2일, 주 내 사업체의 완전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텍사스를 100% 다시 열 시간”이라고 연설했는데요.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백신 보급과 입원 환자 수 감소 등이 비춰, 주 정부 차원의 규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행정명령은 오는 10일부로 발효합니다.

진행자) 텍사스가 대표적이라면, 다른 주에서도 규제를 풀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같은 날(2일) 미시시피주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나왔는데요. 당장 3일부터 “주 내 사업장들이 완전 영업을 재개하고, 마스크 의무화도 해제한다”고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 아칸소와 매사추세츠,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지에서도 이번 주 들어 각종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조치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의견이 엇갈립니다. 산업계 일각에서는 규제 완화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기는데요. 전자제품 업체인 ‘애플(Apple)’은 미국 내 270곳에 달하는 모든 ‘애플 스토어(판매점)’를 1일부터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의 생각은 다릅니다. 지금 긴장을 늦추면 그동안 다진 방역 성과가 허물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문가의 이야기, 구체적으로 들어보죠.

기자) 현시점에서 방역 조치 완화는 “거대한 실수”라고 조지타운대학교 병원 조너선 라이너 교수가 2일 CNN에 밝혔습니다. “이런(규제 완화) 조치를 전(1ㆍ2차 확산 직후)에도 봤다”면서 “결과는 (재확산으로 이어져)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따라, 텍사스주 정부의 행정명령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떤 기업들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기자)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주 정부의 규제 완화와 상관없이,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계속 강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에서 미국법인 본부와 공장을 운영 중인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도 같은 계획을 내놨는데요. 소매점을 운영하는 ‘타깃(Target)’,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도 이 같은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일 상원 청문회에서 지난 1월에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건을 '국내 테러'라고 규정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일 상원 청문회에서 지난 1월에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건을 '국내 테러'라고 규정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의사당 습격 사건에 관해 증언했다고요?

기자) 네. 연방수사국(FBI)을 이끄는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이 2일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월 발생한 의사당 습격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일은 지금까지 벌어진 ‘국내 테러’ 가운데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라고 본다”면서, 극단주의자들이 행동에 나선 전형적인 폭동 사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우선, 연방 의사당 습격 사건이 어떤 내용인지 되짚어 보죠.

기자)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대선 결과 인증을 방해한 사건입니다. 회의 중이던 의원들이 대피한 가운데, 다섯 명이 목숨을 잃는 결과를 초래했는데요.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었습니다. 퇴임 후 ‘내란 선동’ 혐의로 상원에서 탄핵 심판을 진행했지만, 지난달 13일 최종 기각됐는데요. 사건 진상 조사를 위해 상ㆍ하원에서 청문회 등을 열고 있고요. ‘9.11테러 조사위원회’와 같은 형태로 독립 기구 출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진행자) 그럼 FBI가 해당 사건에 관해, 어떤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까?

기자) “동기를 막론하고, 폭력을 계획하고 행하는 사람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레이 국장은 말했습니다. 사건에 가담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이념이 아니라 폭력과 불법 활동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각자의 혐의를 구체화해서 응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FBI가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FBI의 예방 노력이 부족했다는 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기자) 사전 정보 공유가 미흡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앞서 상원 합동 청문회에 나온 스티븐 선드 전 의회 경찰국장이 증언한 내용인데요. ‘극단주의자들이 의사당 공격을 추진하고 있다’는 FBI 문건이 사건 전날(1월 5일) 생산됐지만, 선드 전 국장은 이런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콘티 워싱턴 D.C. 경찰국장 직무 대행도 이런 증언을 뒷받침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레이 FBI 국장은 이런 증언을 반박한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위협 대응에 최적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정보 문건)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레이 국장은 이날(2일) 밝혔는데요. “하나, 둘도 아니고, 세 가지 다른 경로”로 정보를 건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정보를 공유받은 기관에는 의회 경찰국과 워싱턴 D.C. 경찰국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날(2일) 청문회에서 또 어떤 이야기나 나왔습니까?

기자) 이른바 ‘좌파 음모론’을 레이 국장이 일축했습니다. 극렬 좌파들이 트럼프 당시 대통령 지지자로 위장해서 의사당 습격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는 음모론이 돌았는데요. 이런 주장을 실제 확인한 바 있느냐는 질문에 “현시점에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레이 국장은 답했습니다.

진행자) 사건 가담자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기자) 관련 혐의를 파악해 체포한 사람이 270명이 넘는다고 FBI 측이 밝혔습니다. 이 밖에 각 지역 경찰에서 검거한 숫자가 30여 명인데요. 사건 이후 약 두 달 동안 매일같이 검거자 수가 늘고 있다고 FBI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의회 경찰국 측은 의사당 난입 가담자 수를 800여 명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 (자료사진)
지난 2월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늘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작년 한 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하 ‘증오·극단주의 연구센터’가 미국 16개 도시의 경찰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VOA와 단독 공유했는데요. 지난해 전반적인 증오 범죄는 감소했지만,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조사 대상이 된 도시들이 어디입니까?

진행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달라스 등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6개 도시가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이들 도시에서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는 총 122건이었는데요. 특히 가장 인구가 많고, 아시아계 인구 비율도 높은 뉴욕시의 경우 지난해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28건 발생하면서 전년도인 2019년보다 무려 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필라델피아와 클리블랜드도 각각 6건이 보고돼 전년도보다 3배 늘어났습니다.

진행자) 증오 범죄라는 게 특정 집단을 싫어해서, 그 집단을 겨냥해 벌이는 범죄를 말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어로는 ‘Hate Crime’으로 ‘혐오 범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연방수사국(FBI)은 증오의 대상을 인종, 민족, 종교, 장애, 성별과 성 정체성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FBI는 매년 11월에 증오 범죄와 관련한 전년도의 연례 통계를 발표하는데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증오 범죄는 총 7천 300여 건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번에 나온 통계를 보면, 2020년엔 전반적인 증오 범죄가 감소했다고요?

기자) 네. 연구를 주도한 증오·극단주의 연구센터의 브라이언 르빈 국장은 몇 년 전부터 증가세를 보였던 반유대인 증오 범죄를 비롯해 전반적인 증오 범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소율은 평균 7% 정도였는데요. 뉴욕의 경우 증오 범죄가 총 265건으로 전년도의 428건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유독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만 늘었다는 거군요?

기자) 맞습니다. 16개 도시 가운데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줄어든 지역은 워싱턴 D.C. 한 곳에 불과했는데요. 르빈 국장은 2020년은 이번 세기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율이 가장 높은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이렇게 높아진 이유가 뭘까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지칭했는데요. 이런 언행이 미국 내 아시아계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부추기면서 증오 범죄로 이어졌다고 인권 단체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변호사 협회 뉴욕 지부의 크리스 쿽 씨는 미국에서 ‘중국혐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인이 아니지만, 중국인처럼 보이는 아시아계들이 증오 범죄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그럼 수치로 봐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아시아계를 겨냥한 범죄가 많이 늘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라는 시민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3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2천800건 이상의 아시아계 혐오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은 언어폭력이나 서비스 거부 등이었지만, 약 9%는 신체적인 폭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주로 어느 연령대가 피해를 많이 봅니까?

기자) 특히 고령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피해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살 이상의 아시아계가 피해를 본 사례가 126건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지난달에는 서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91살의 아시아계 노인이 길에서 밀쳐져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올해는 이런 상황이 좀 개선될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반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올해까지 계속 증가하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라’ 측은 성명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반아시아계 증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런 폭력적인 공격은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반아시아계 정서가 확산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과 증오에 대응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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