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마린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마린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 연방 정부 부분 폐쇄 사태가 24일째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망가진 국경으로 인한 피해가 셧다운 피해보다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한 일이 없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개발부 장관과 털시 개바드 연방 하원의원 등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 ‘아메리카 나우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 부분 폐쇄 사태, 셧다운(shutdown) 이제 4 차에 들어섰네요?

기자) 네, 지난달 22일에 시작한 이번 셧다운이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까지 가장 긴 셧다운 기록은 1995년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21일이었는데요, 지난 12일로 이미 그 기록을 깼고요, 14일로 24일째를 맞았습니다.

진행자) 셧다운 여파가 이제 직접 피부로 와 닿는 것 같죠?

기자) 네, 미 전역의 연방 공무원 80만 명이 이번 셧다운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11일이 연방 공무원 급여일이었지만, 필수 인력으로 일하는 사람이나, 강제 무급 휴가에 들어간 사람이나 모두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문을 닫은 지 오래고, 관리 인력이 없어 국립공원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연방 공무원이나 시민들 사이에서 셧다운에 대한 불만과 피로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좀처럼 정부 부분 폐쇄 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경 장벽 예산을 두고 대치 중인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여전히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약과 범죄 등 멕시코와의 국경이 심하게 망가진 데서 오는 피해가 셧다운 피해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습니다. 남부 국경에 장벽을 세우면, 미국 전체 범죄율을 낮출 수 있다는 건데요, 14일 백악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얘기를 반복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We have a very big crisis, humanitarian crisis on the border...”

기자) 국경에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동조하는 의견이 많으며, 공화당은 매우 단합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셧다운 문제는 민주당이 워싱턴에 돌아오자마자 15분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의원들이 워싱턴에 없었나 보군요?

기자) 주말이어서 지역구에 간 의원들도 많았고요, 또 민주당 의원 30여 명이 푸에르토리코를 단체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로 큰 피해를 본 푸에르토리코에 관심을 끌기 위한 방문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푸에르토리코에 갔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백악관에서 기다리고 있고, 사람들이 급여를 기다리고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대화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의회 지도부가 만났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죠?

기자) 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의회 민주, 공화 지도부가 만났는데요, 당시 백악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셧다운을 풀면 장벽 건설에 찬성할 것이냐고 묻자, 펠로시 의장이 “No.”라고 대답했고요,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일어서서 나갔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만나는 건 시간 낭비여서 나와 버렸다고 트위터에 밝혔는데요, 그 후 추가 회동이 없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해결 방안의 하나로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직 실제 조처를 하지는 않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지대를 방문한 지난 10일, 자신에게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이 있다며, 필요하면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그 후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일에는 지금 당장 선포하겠다는 건 아니라고 말했고요, 14일에는 현재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는데요?

기자) 네, 하지만 그레이엄 의원은 민주당과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일단 정부 문을 열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녹취: 그레이엄 의원] “I would urge him to open up the government for a short period of time, like three weeks, before...”

기자) 그레이엄 의원이 13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한 말 들으셨는데요, 3주 동안 정부 문을 열고 합의를 이룰 수 있는지 보자는 겁니다. 3주가 지나도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때 가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그레이엄 의원은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나왔나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기자들에게 그레이엄 의원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 그저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진행자) 그런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기자) 국방부 예산으로 군대를 동원해 장벽 건설을 할 수 있다고 백악관은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책정된 국가 재해복구 기금을 전용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면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장벽을 건설할 수 있으니, 셧다운을 끝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민주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요?

기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인데요, 민주당은 국경 장벽이 비도덕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있고, 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호하는 건 대통령 권한 남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 지대에 위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민주당은 이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진행자) 어쨌든 셧다운 사태가 계속되면서 연방 공무원들은 물론, 이들에게 의지하는 워싱턴 D.C. 사업자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미국인들은 이번 셧다운 사태의 책임을 누구에게 묻고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 탓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CNN 방송이 벌인 여론 조사에서 55%가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답했고요, 32%는 민주당, 9%는 양쪽 모두의 책임이라고 답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ABC 방송이 공동으로 벌인 여론 조사에서도 53%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책임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 책임이라는 대답은 29%였습니다.

진행자) 장벽 건설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요?

기자) 장벽 건설 역시 반대하는 사람이 약간 더 많습니다. 워싱턴포스트-ABC 방송 조사에서는 54%가 반대하고 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1년 전보다 지지율이 8%P 올라간 겁니다. 하지만 CNN 조사에서도 56%-39%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번째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14일, 루이지애나 방문을 위해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 정원에서 기자들에게 한 말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트럼프 대통령] “I never worked for Russia and you know that answer better than anybody...”

기자)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자가 그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이란 겁니다. 관련 보도는 모두 지어낸 얘기에 불과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얘기가 나온 겁니까?

기자) 지난 11일에 나온 뉴욕타임스 보도가 발단이 됐습니다. 이 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17년에 미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해 5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당시 FBI 국장을 해임했는데, 바로 직후의 일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FBI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는 , 유례없는 일인데요, 어떤 이유에서 수사를 벌이게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인터뷰에서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할 때 러시아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발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커졌다는 겁니다.

진행자) 당시 FBI 수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러시아를 돕는다는, 어떤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는지요?

기자) 아직 알려진 바로는 없습니다. 관련 수사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임명되면서 특검 측에 넘어갔는데요, 뮬러 특검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가 공모했다는 의혹, 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막기 위해 사법 방해를 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러시아는 공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아닙니다. 지난 12일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받은 질문 중에 가장 “모욕적”인 질문이라고 말했지만,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의혹이 더 증폭된 겁니다.

진행자) 그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14, 뉴욕타임스 기사 내용을 확실히 부인한 건데요, 이날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한 것은 “국가를 위해 매우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이 거짓말을 많이 했다는 겁니다. 또 FBI 수사관들은 “비열한 악당들”이고, “추잡한 경관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대선 당시 FBI 고위 직원이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옹호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임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을 거론하면서 FBI가 편향적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진행자)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의혹에 관해서 워싱턴포스트 기사도 나왔는데, 내용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감추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지난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뒤에는 통역에게 회담 내용을 발설하지 말라고 하고, 통역 메모까지 가져갔다는 건데요, 이 자리에는 렉스 틸러슨 당시 국무장관이 배석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때는 다른 보좌관 없이 통역만 배석시켜서 의혹을 샀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 신문 보도에 대해서는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2017년 함부르크 회담은 아주 좋은 회담이었고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스라엘 문제와 독일-러시아 간 송유관 문제 등을 논의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진행자) 민주당은 같은 논란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요?

기자)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13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때때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책을 거의 앵무새처럼 따라 했다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은 12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과 FBI의 대응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현재 뮬러 특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시작한 1 반이 넘었는데요, 언제쯤 수사 결과가 나올까요?

기자) 이르면 다음 달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윌리엄 바 새 법무장관 지명자는 특검이 수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는 15일, 바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털시 개바드 연방 하원의원(왼쪽)과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털시 개바드 연방 하원의원(왼쪽)과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마지막 소식입니다. 2020 대통령 선거가 아직 2 가까이 남았는데, 민주당 쪽에서 속속 출마 선언을 하는 후보들이 나오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털시 개바드 연방 하원의원과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개바드 의원은 11일에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경선 출마 사실을 확인했고요, 카스트로 전 장관 역시 같은 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집회를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진행자) 두 후보 다 그렇게 지명도가 높지는 않은데요, 어떤 인물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자) 개바드 후보는 지역구가 하와이로 지난 2013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이라크전 참전군인 출신으로 올해 37살이고요, 미국 역사상 첫 힌두교도 연방 의원으로 기록된 인물입니다. 오는 5월에 회고록을 발간할 예정인데, 회고록 발간은 대선 후보들이 거치는 과정처럼 돼 있는 것이죠.

진행자) 개바드 후보가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누구를 지지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당시 대부분 민주당 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지만, 개바드 후보는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을 지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바드 후보는 지난 2016년에 시리아를 방문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만나서 논란이 됐는데요, 전범 혐의를 받고 있는 아사드 대통령과 만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바드 의원은 “평화를 진지하게 추구”한다면 적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진행자) 카스트로 후보에 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카스트로 후보는 지난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연설하면서 처음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요, 5년 동안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을 지낸 뒤, 오바마 행정부 2기 때인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초까지 주택개발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올해 44살로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중남미계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멕시코 이민자의 손자로 현재 거론되는 민주당 경선 후보들 가운데 유일한 중남미계 정치인입니다.

진행자) 텍사스주라면 남쪽으로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요즘 관심을 끄는 곳인데요, 카스트로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 건설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기자) 민주당 소속이니만큼 물론 반대하고 있습니다. 카스트로 후보는 12일 출마 선언식에서 “지도력의 위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 때문에 국가 위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에 빗대 말한 겁니다. 카스트로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대한 미국의 가치를 지탱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면서, 새로운 지도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개바드 하원의원과 카스트로 전 장관 외에도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사람이 또 있죠?

기자) 네, 존 딜라니 전 연방 하원의원인데요, 2017년에 일찌감치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그밖에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해 말에 대선 출마를 위한 탐색위원회를 설립한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고요, 베토 오뤄크 전 연방 하원의원, 최근 회고록을 출간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도 경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또 가장 높은 지명도와 지지율을 자랑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앞으로 몇 주 안에 공식 발표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