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PHOTO: Okonjo-Iweala poses outside a Nigerian diplomatic residence in Chambesy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단독 후보로 남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단독 후보로 남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5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오콘조이웨알라 박사에게 강력한 지지를 기꺼이 밝힌다"고 발표했습니다.

USTR 측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25년 동안 세계은행에 관여하고 두 차례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재임을 통해 풍부한 경제와 국제 외교 지식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효율적인 리더십과 국제기구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대하는 경험으로 존중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USTR 측은 아울러,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경쟁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후보 사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앞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임 미 행정부는 유 본부장을 지지했었습니다. 

USTR 측은 이날(5일) 성명에서 "WTO 사무총장 직위를 두고 자격을 충분히 갖춘 두 여성이 최종 단계까지 오른 점이 중요하다"며 "기구 역사상 여성이 이 단계에 이른 것도 최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WTO 사무총장직 합의에 이르기 위한 다음 단계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필수적이고 실질적인 WTO 개혁을 위해 신임 총장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