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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크롱 통화 “리비아 사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회담했다.

미국과 프랑스 정상이 20일 전화통화를 갖고 리비아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 긴장완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트리폴리 정부와 칼리파 하프타르 동부 세력 간 리비아 분쟁이 외국군의 존재로 더욱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8일 리비아 분쟁에 대한 외국의 간섭이 “전례없는 수준”이라며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정교한 군사 무기 운반과 전투에 참여하는 외국 용병 등이 “전례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리비아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9일 리비아 내 터키의 “범죄적” 행동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터키가 “어떤 약속도 존중하지 않는다”며 리비아의 휴전에 터키가 장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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