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 In this Nov. 24, 2020, file photo,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speaks to the media prior to meeting with Kuwaiti…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이 분쟁지역인 아프리카 ‘서부사하라’에 영사관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분쟁지역인 서부사하라를 모로코의 영토로 인정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석유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에서는 지난 수 십 년간 모로코와 독립국가 건설을 원하는 알제리 지원 반군 ‘폴리사리오 전선’이 분쟁을 벌여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어제(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완전한 기능을 수행하는 영사관 개설에 앞서 모로코 수도 라바트 주재 미국영사관이 ‘원격 화상’을 통해 서부사하라 지역의 영사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로코의 자치계획의 틀 내에서 모로코 정부와 ‘폴리사리오 전선’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협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로코는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 중재로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에 합의했고, 서부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 인정이 합의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유엔과 다른 서방국가들은 이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