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케냐 북서부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케냐 적십자사 제공)
23일 케냐 북서부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케냐 적십자사 제공)

아프리카 케냐 북서부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어린이를 포함한 30여명 숨졌다고 23일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폭우는 전날(22일) 우간다 접경 지대에서 시작된 뒤 밤 동안 더 거세져, 교량 4개가 유실되는 등 사회 기간시설이 파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36명이 사망했다고 지역 당국자는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이웃나라 탄자니아로 이어지는 강이 범람해 익사한 사람을 포함하면 희생자가 4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케냐에서는 예년 우기보다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과 관련,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동부 해역에서 따뜻해진 바닷물이 이상 기후를 초래하는 원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케냐에서 산사태로 100명 이상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