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외곽의 와디 라비야에서 유엔 지지를 받고 있는 서부 임시정부 `리비아통합정부(GNA)' 군의 탱크가 부서져 있다.
지난달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외곽의 와디 라비야에서 유엔 지지를 받고 있는 서부 임시정부 `리비아통합정부(GNA)' 군의 탱크가 부서져 있다.

지난 2개월여 동안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3일) 트위터를 통해 “트리폴리(리비아 수도)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민간인 40명을 포함해 모두 607명"이라고 밝히고, "부상자는 3천261명이고 이 중 117명은 민간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4월 초, 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군벌이 트리폴리 진격을 개시하면서 전투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맞은 것으로 국제사회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중동 지역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봇물 터진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가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무장세력 난립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이 인정하는 통합정부가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쪽에 자리잡았지만, 국토 전체를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유전이 많이 있는 동쪽 지역은 군벌 지배로 남았고, 칼리파 하프타르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이 정부에 맞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