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가봉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인들이 수도 리브르빌의 국영 방송에서 발표문을 읽고 있다.
7일 가봉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인들이 수도 리브르빌의 국영 방송에서 발표문을 읽고 있다.

아프리카 서부의 가봉에서 7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5명의 군인이 국영 라디오 방송국을 장악하고 ‘국가재건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군인은 자신들이 가봉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권력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길거리에는 탱크와 무장 차량이 목격됐습니다.

그러나 반란은 곧 진압됐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반란을 일으킨 군인 5명이 모두 체포됐으며 상황이 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봉의 현 집권자인 알리 봉고 대통령은 2009년 사망한 아버지 오마르 봉고 전 대통령에 이어 가봉을 다스려 왔습니다. 봉고 가문은 1960년대 프랑스에서 독립한 가봉을 50여 년간 통치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