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샤의 한 투표소 밖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콩코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샤의 한 투표소 밖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30일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됐지만, 수도에서 수 십 곳의 투표소가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선거관리위원장이 확인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장기 집권한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1960년 독립 이후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이룰 첫 번째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선거관리위원장은 킨샤사의 49개 투표소가 아직도 유권자 명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AP 통신에 말했습니다.

마르탱 파율루 의원과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사회진보연합 대표 등 2명의 야권 후보가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후계자인 에마뉘엘 라마자니 샤다리 전 내무장관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부지역에서 에볼라 발병 위험으로 약 1백만 명의 유권자들의 투표를 금지한 막판 결정 때문에 일부 소요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선거의 신뢰도를 위협한다는 광범위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4천만 유권자들은 사상 처음 터치 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선거 결과가 조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