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케냐 나쿠루 솔라이에서 집중호우로 댐이 붕괴해 3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구조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진흙을 퍼 나르고 있다.
10일 케냐 나쿠루 솔라이에서 집중호우로 댐이 붕괴해 3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구조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진흙을 퍼 나르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폭우로 댐이 무너지면서 지금까지 30명 이상 숨졌습니다. 

케냐 당국은 어제(9일) 밤 나쿠루 카운티 솔라이 마을에서 파텔댐이 무너지면서 인근 지역의 주택 수 백 채가 물에 휩쓸려 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댐 붕괴 지역에서 현재 3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고, 수 십 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구조 활동에 나선 케냐적십자사는 흙더미에서 지금까지 40여명을 구조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냐에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130여명이 숨지고 22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케냐 정부는 지난주 헬기와 병력 등을 동원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구조와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