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반군에 체포된 뒤 모습이 공개된 사이프 가다피 (자료사진)
지난 2011년 반군에 체포된 뒤 모습이 공개된 사이프 가다피 (자료사진)

무아마르 가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둘째 아들인 사이프 알이슬람 가다피가 사면된 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 보도했습니다.

가다피의 유력한 승계자로 알려졌던 사이프 가다피는 지난 2011년 11월 니제르로 도망가다 붙잡혔고 그동안 진탄 지역에서 반군들에 의해 구금된 상태였습니다.

사이프 가다피의 변호인도 그가 풀려났다고 밝혔지만, 안전을 이유로 그가 어디에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 소식통은 BBC에 가다피가 과도정부의 명령으로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가 말한 과도정부는 리비아 동부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입니다.

사이프 가다피는 트리폴리에서 지난 2015년에 진행된 궐석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현재 리비아 서부 트리폴리는 다른 정부가 장악하고 있고 유엔은 이 정부는 지지합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내전 중 인권유린혐의로 사이프 가다피를 수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