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한 병원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생후 9개월 아기가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한 병원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생후 9개월 아기가 치료를 받고 있다.

유엔 아동기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가 극심한 가뭄과 기아에 가까운 상황에 시달리면서 영양실조를 겪는 어린이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아동기금(UNICEF)은 소말리아에서 올해 말까지 140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약 27만5천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니세프 대변인은 영양실조가 어린이들을 질병에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며, 어린이들이 설사병이나 콜레라에 걸리면, 탈수증세로 단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영양실조와 질병, 여기에 집까지 잃게 된다면, 이는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말리아는 25년 새 3번째 심각한 기근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기근 시에는 26만 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