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 사태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0일)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사태에 대한물음에, “리비아에서 역할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라크든 리비아든 어느 곳이든 미국의 최우선 역할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젠틸로니 총리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탈리아는 안정되고 통일된 리비아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특히 리비아를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대거 유입되는 난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올 들어 해상에서 구조한 난민 수가 1만5천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유엔은 지중해에서 조난 당해 숨진 난민 수가 올해 44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