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무장세력이 15일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벌여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수도 카불에서는 이날 아프간 대통령궁과 의사당, 나토군 기지와 각국 대사관 등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테러 공격 직후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대통령궁은 사실상 봉쇄됐습니다.

탈레반 세력은 또 서카불에 있는 칼릴리 부통령의 관저를 공격하려다 검거됐습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탈레반 대변인 측은 성명을 통해 수십 명의 자폭 요원들이 카불과 동부 파크티아, 낭가르하르, 로가르 주에서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현지 미국 대사관은 이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아직 나머지 지역과 시설에 대한 피해 상황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