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유족
희생자 장례식에서 오열하는 유족

화재 참사가 났던 러시아 케메로보주의 주지사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아만 툴레예브 지사는 주 정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 사임만이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케메로보주에 있는 한 상가에서 불이나 60명 이상이 숨진 바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뒤 수천 명이 항의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화재 당시 경보가 꺼져 있었고, 비상구는 닫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당국은 불이 전기 합선으로 시작됐는지, 아니면 아이들 놀이구역에서 방화로 시작됐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케메로보주를 방문해 이번 사고가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임한 툴레예브 주지사는 지난 1997년부터 주지사를 맡아왔습니다. 툴레예브 주지사의 조카도 이번 화재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