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콜롬비아 유람선 전복 사고 생존자들이 함께 배에 탔던 가족, 지인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25일 콜롬비아 유람선 전복 사고 생존자들이 함께 배에 탔던 가족, 지인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콜롬비아 서북부 메델린 인근의 호수에서 어제(25일) 오후 약 160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십 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당초 실종자가 적어도 31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콜롬비아 공군과 소방관, 전문 잠수사들의 대대적인 수색 작업으로 15명으로 줄었습니다. 생존자 134명 가운데 3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위험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의 동영상에는 4층짜리 유람선이 흔들리면서 침몰하는 가운데 승객들이 맨 위층으로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고가 나자 호수에서 운항하던 다른 유람선과 제트스키, 작은 배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승객들을 구조했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생존자와 현지 언론들은 유람선에 정원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승객 중 많은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을 방문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사고 선박에 정원 보다 적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