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상원이 이란과 러시아 제재 법안을 투표하고 있다.
14일 미국 상원이 이란과 러시아 제재 법안을 투표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찬성 97표, 반대 2표로 압도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새 법안은 백악관이 기존 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려 할 경우 의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미 공화·민주 양당은 이 법안을 미 상원이 준비 중인 이란 제재 법안에 대한 수정안 형태로 마련했습니다. 

이 법안은 러시아의 에너지 사업을 겨냥한 기존 제재를 강화할 뿐 아니라 인권침해, 사이버 공격 시리아 정권에 대한 무기 공급 등도 제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14일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새 러시아 제재안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 법안은 하원을 통과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야 발효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