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에 체루가스를 쏘고 있다.
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에 체루가스를 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도중 19살 남자 대학생이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7일,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정부 지도자들은 숨진 대학생이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경찰의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6일 수만 명의 시위대가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한 채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최근 정부가 의회와 야당을 장악하려 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지난주 의회를 봉쇄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발이 거세지자 대법원이 결정을 번복했지만 성난 민심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반대파들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거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6일 평화롭게 진행되던 시위가 오후 들어 폭력 시위로 발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발사했으며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대항했습니다. 

한편 석유 산업 의존도가 높은 베네수엘라는 최근 수년간 국제유가 하락으로 극심한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려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