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 내 필리핀과의 분쟁 도서에 환경관측소를 건립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중국 언론은 지난주 남부 도시 산샤 시장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 루손 섬으로부터 230km 떨어진 스카보로 섬에 환경관측소를 위한 공사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22일) 언론브리핑에서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번 보도는 진실이 아니라면서 남중국해의 생태를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필리핀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은 앞서 중국 측에 환경관측소 건설 계획을 분명히 해 줄 것을 요청하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습니다.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무장관 대행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영유권 분쟁을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원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지만 필요시 반드시 국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일 중국이 이번 계획을 실행한다면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큰 충돌 이후 두테르테 대통령과 쌓아 온 신뢰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