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이 살라후딘 라바니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오른쪽)이 살라후딘 라바니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러시아가 이번 주 모스크바에서 중국과 인도,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지난 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이래 처음 열리는 것으로,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관한 마지막 국제회의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2월로, 당시에는 중국과 파키스탄만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정부는 강력히 반발했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은 배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미국을 약화시키는데 더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존 매케인 위원장은 러시아가 미국을 약화시키기 위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