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이 6일 브리핑에서 정무직 대사 사임 조치는 통상적인 관행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모든 정무직 대사들에게 신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자로 사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6일, 이는 통상적이고 전형적인 관행이라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약 70%에 달하는 국무부의 직업 외교관 출신 대사들은 사임 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위원회는 국무부 외교 전문을 통해, 모든 정무직 대사들에게 예외 없이 트럼트 당선인 취임식 전 까지 주재국을 떠나라고 지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전임 정부가 정치적으로 임명한 대사들에게 자녀의 학교 문제나 가족의 건강 문제 등의 이유로 잠깐의 유예기간도 허락하지 않고 주재국 출국령을 내린 것은 수 십년 간 이어온 전례를 깨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인수위 고위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조치에는 어떤 악의도 없으며,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대사들이 백악관과 다른 연방정부의 정치 보좌관들과 마찬가지로 예정대로 정부에서 나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