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중 무인기 (자료사진)
미 해군의 수중용 드론 (자료사진)

중국 해군이 15일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수중용 무인기, 즉 드론을 나포했습니다.

나포 지점은 필리핀 서쪽 50마일 공해로, 미 함선이 수중용 드론 2대의 회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중국 소형 군함이 다가와 이 중 1대를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해군은 무전을 통해 이를 즉각 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미 관리는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해당 드론은 수온과 염도를 측정하는 장비로, 군사 기밀 수집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미국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인도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 드론의 대당 가격은 미화로 약 15만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일방적인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군이 남중국해의 인공섬에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사실이 인공위성 사진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